코인 투자를 새로 시작하려는 사람들 중 십중팔구가 투자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입니다.
‘누구누구가 이번에 비트코인으로 돈 많이 벌었대~’라는 소문만 듣고 얼마나 큰 결정을 내리게 됐는지도 모르고 섣불리 뛰어들게 됩니다.
또 무책임하게 코인의 상승폭만 가지고 선동하는 언론 또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합니다.

저는 힘들게 모은 적금 2천으로 2017년에 시장에 참여했지만, 그 끝은 처참했습니다. 물론 이 돈을 직장인에게는 큰 목표인 1억까지는 도달했으나, 끝내 남은 건 무리한 투자로 인한 대출 뿐이었습니다.
엄청난 변동성으로 상승하면 환희에 빠지고 하루하루 행복해지고, 이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꿈꾸며 한동안은 행복했습니다. 잔고가 늘어가면서 점점 더 큰 돈을 원하게 되고, 이미 처음 시작했을 그 올바른 이성과 감정 컨트롤은 저 멀리 날려버린 상태가 되어 버렸죠.
불장(급상승하는 시기)이 오면 그 끝이 있듯이, 폭락 사태 사태 때의 끊임없는 하락과 현실부정을 하면서, 결국 일상 생활과 직장 내의 인간관계 모두 상당수 망가진채로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지금은 물론 전보다는 덜하지만 아직도 그때 움직이던 잔고가 눈에 떠으르기도, 악몽을 꾸기도 합니다.
나름 수년동안 경험을 쌓고,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나서야 이 무서운 시장에서 한몸 건사하게 됐습니다. 시드보다 중요했던 건 방법, 감정(마인드)컨트롤, 그리고 앞의 모든 것들을 하나로 합칠 수 있는 자동화(자동매매)였습니다. 내가 옳다고 믿는 전략을 직접 설정하고, 감정이 시장에 최대한 노출이 덜 되도록 매매를 시작하고 나서야 비로소 진정한 투자가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코인나무에서 제가 이 시장에서 자동매매와와, 그간 겪어왔던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풀어 나가고자 합니다.


